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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3
    황지우 (黃芝雨) 1952년 전라남도 해남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 및 서강대 대학원 철학과 졸업 <시인 약력> 1952년 전남 해남 출생 광주일고. 서울대 미학과 졸. 동 대학원. 서강대 대학원 철학과 졸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沿革)>이 입선, [문학과 지성]에 <대답 없는 날들을 위하여> 등으로 문단 데뷔 김수영 문학상 수상, 현대문학상 수상, 소월시 문학상 수상 시집으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게눈 속의 연꽃] 등 다수 1980년『중앙일보』 신춘문예에《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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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12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평생 동안 투덜투덜 돌짝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내게도 시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고통과 맞서 정면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반성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약한 모습 그대로 보이고도 부드럽게 일어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시련이 오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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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27
    http://home.inpia.net/poohpig/menu2.html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원태연 1 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 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언젠가 니가 조금만 더 천천히 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그때 천천히 턱끝으로 모여든 너의 눈물에 손끝조차 가져가볼 수 없었던 그때 단 한번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이유로 살점을 떼어내듯 서로를 서로에게서 떼어내었던 그때 나는 사람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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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8
    ● 잣나무 배   <황진이>  저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잣나무 배몇 해나 이 물가에 한가로이 매였던고뒷사람이 누가 먼저 건넜느냐 묻는다면 문무를 모두 갖춘 만호후라 하리小栢舟(소백주)汎彼中流小柏舟 幾年閑繫碧波頭 後人若問誰先渡 文武兼全萬戶侯범피중류소백주 기년한계벽파두 후인약문수선도 문무겸전만호후* 세월이 흐른 뒤, 황진이가 자신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지었을 법한 시이다.   ● 반달을 노래함   <황진이>  누가 곤륜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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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2
    김환기, <사슴> 그리워라, 우리가 만날 길은 꿈길밖에는 없는데 님 찾아 떠났을 때 님은 나를 찾아왔네 바라거니, 멀고 아득한 다른 날 밤 꿈에는같이 출발해 중도에서 만나기를 바라네 夢 -黃眞伊-  相思相見只憑夢 (상사상견지빙몽)  儂訪歡時歡訪儂 (농방환시환방농)  願使遙遙他夜夢 (원사요요타야몽)  一時同作路中逢 (일시동작로중봉) 〈직역〉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를 만나는 것은 단지 꿈에서 뿐이라네 내가 당신을 찾아갈 때 당신도 나를 찾으셨네 원컨대 멀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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