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을 때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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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로 가득하게 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날마다 보고 싶고
날마다 부르고 싶고
늘 함께 있어도 더 함께 있고 싶어
사랑의 날들이 평생이라 하여도
더 사랑하고 싶고
또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시는 눈물로 쓰고 눈물로 읽는 것 (2015.08.31)
사랑은 바라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것
바람 불면 생각나는 것
보이지 않아도 늘 그리워 하는 것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은 청춘 같은 것
부를 수도 없고
갈수도 없고 올수도 없는 것
그대가 있었기에 내 삶에 의미가 있었던 것
모두가 그대였기에
그대가 없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너무 많이 사랑한 일상이 잘못
일상이 너였다
단 하나의 사랑을 말하자면 너일 것이다
사랑해줘서 고마워
내 옆이 아니면 더 행복할 것 같다
이기적인 사이코패스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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