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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시를 읽을 때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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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 할 때 / 문태준

2007.08.19 10:07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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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https://imweb.eond.com/poem/19102

그녀가 손등으로 눈을 꾹 눌러 닦아 울려고 할 때
바람의 살들이 청보리밭을 술렁이게 할 때
소심한 공증인처럼 굴던 까만 염소가 멀리서 이끌여 돌아올 때
절름발이 학수형님이 비료를 지고 열무밭으로 나갈 때
먼저 온 빗방울들이 개울물 위에 둥근 우산을 펼 때

이온디

아직은 잘 몰라서 문태준 시인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하긴 했는데 지금 저는 잘 모르는 건가 봅니다.
나중에 나이를 좀 먹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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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아직은 잘 몰라서 문태준 시인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하긴 했는데 지금 저는 잘 모...

2007.08.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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