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디에서 호스팅서비스 하고 있는거 알아?

오늘 낮에 43G 정도 파일 복사 작업을 진행했어.

외부서버에서 한개의 웹사이트를 이온디서버로 이사를 왔어.

새 친구에게 축하해줘.

(그 친구에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사해준 친구들 고마워!)


주로 그동안은 웹사이트가 조용한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파일 이전 작업을 진행했어.

아는지 모르겠지만, 웹사이트가 이전하기 위해서는 트래픽을 사용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라고 하는데, 서버회사에서는 둘다 중요해.

들어는 것을 인바운드, 나가는 것을 아웃바운드라고 하는데

이게 30Mbps라고 서버회사랑 나랑 계약이 되어있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0메가바이트가 아니라, 3메가 정도 속도라고 보면 돼 (__);

외국계 서버 회사는 이 회선 속도나 트래픽양이 빵빵한데

국내 서버 회사들은 이게 좀 짠 편이야.

대게 10Mbps, 혹은 20Mbps 

용량으로 따지면 한달에 1T(1000G) 수준을 제공하거나, 추가 사용량에 대해서는 

추가비용을 받지 (__);


나는 이 추가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서 안정적인 인터넷 회선망을 사용하기 위해

주로 밤에 이런 작업을 진행했는데,


밤에 갑자기 트래픽이 몰리면, 야간 작업자분들은 주의깊게 해당 서버를 살피고

바로 속도 제한을 걸어버려.


그러면 세월아 네월아 언제 작업이 끝날지 모르는데, 여튼 다행히 오늘 20G까진 빠르게 진행이 된 편이고, 나머지 20G 정도로 무리없이 잘 끝내긴 했어. 

요지는 오히려 밤보다 낮에 이런 정책들이 좀 널널한거 같아.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한다거나, 하면 좀 그 시간대에 사용하는 건 봐주는 거 같은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