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저기 추천이 많아 시켜먹었다.
전체적으로 기름이 많았다.
간장은 먹을만 했지만, 후라이드는 배가 불러 그랬는지 기름이 좀 많은 느낌이 있었다.
담엔 간장 반, 양념 반 해야겠다. 새벽이라 양념은 뺐는데, 양념 시킬껄 그랬다.
간장 한 상자, 후라이드 한 상자와 펩시 1.5리터, 무 한개가 배달되어 왔는데
간장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간장과 후라이드에 모두 감자 2조각씩 들어가있는데 간장에 들어있는 감자가 맛있었다.
가격은 세마리 16,000원, 한마리 11,000원.
영화 디스트릭트9을 봤는데, 처음의 다큐 형식의 전개가 낯설었지만 영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자 끝까지 재미있었다.
영화를 왜 영화관에서 보지? 영화는 점점 개인화되어간다. 편안한 내 방에 앉아 혼자 야식을 먹으며 보는 영화의 재미는 날 점점 사회와 격리시키게 만들어버리는 위험도 안고 있지만, 이게 어쩌면 이후의 영화의 보는 대다수 사람들의 방식이 아닐까 싶다.
영화는 역시 혼자서 뭘 시켜먹으면서 보는 영화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