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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천천히 걷는다 / 윤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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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천천히 걷는다 / 윤선민
2005년 07월 10일
걸으며
아침을 맞는다
길은 통하는 법
언젠가는 만나지리라
기약없는 세월에
걸음으로 장단을 맞춘다
하늘 지나치게 푸르고
구름 지나치게 희지만
눈물 어쩔수 없고
울음만 겨우 참는다
조여오는 심장에
박혀있는 진주
당신만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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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2006 년 09 월 18 일
(16:39)
웍슬로.
고등학교 때 처음 웹을 접하고
엔진형을 만나고 그리고 웍슬로로 흘러갔던 날.
천천히 걷는다.라는 글을 좋아하게 되었던 날.
그 때 그 문장을 보고 이 시를 봤을 때 참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던 날.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이 시도 가슴 아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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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2006 년 09 월 18 일
(16:39)
http://walksl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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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처음 웹을 접하고
엔진형을 만나고 그리고 웍슬로로 흘러갔던 날.
천천히 걷는다.라는 글을 좋아하게 되었던 날.
그 때 그 문장을 보고 이 시를 봤을 때 참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던 날.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이 시도 가슴 아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