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화제의 하이테크 액션 영화 '스텔스'(수입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가 지난 25일 언론에 공개됐다.
첨단 소재와 액션을 버무린 '스텔스'는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과 군인으로서의 강인한 정신력 등으로 배우를 멋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사실은 두 남녀 주연배우가 기존의 배우들을 연상시킬만큼 친근한 외모라는 점. 영화를 보는 동안 중첩되는 인물이 있을 만큼 닮은 배우들이 떠오른다.
먼저 남자주인공인 조시 루카스는 푸른 눈동자와 곱슬거리는 금발 머리가 과거 은막의 스타 폴 뉴먼을 연상시킨다. '내일을 향해 쏴라', '타워링', '영광의 탈출' 등의 이 명배우는 잘 생긴 외모로 당대를 사로잡은 섹시스타였다.
그리고 최근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신예이자 '스텔스'의 강인한 여조종사로 등장하는 제시카 비엘은 섹시 스타 제인 마치를 연상시킨다. 선이 고운 제인 마치보다는 당당한 체격과 큼직한 이목구비를 지녔다는 점은 다르지만 제인 마치와 제시카 비엘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비단 '스텔스'의 배우들 뿐 아니라 관객을 혼동시킬 만큼 닮은 할리우드 배우들은 많이 있어 왔다. 브래드 피트는 데뷔 초부터 로버트 레드포드의 젊은 시절과 꼭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제2의 레드포드'라 불렸으며, 맷 데이먼은 브래드 피트를 닮았다는 화제를 모으며 영화계에 등장했다.
또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점과 검은 곱슬머리, 통통한 살집이 닮은 중년 남자 빌 머레이와 제임스 벨루시는 보는 사람을 헷갈리게 할 정도로 이미지가 비슷하며, 금발의 연기파 배우 헬렌 헌트와 떠오르는 신예 리리 소비에스키는 모녀지간이라 해도 믿을 만큼 닮았다.
액션 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청춘 스타 크리스 클라인은 동양적인 외모를 빼다 박았으며,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차세대 여배우 나탈리 포트먼과 키이라 나이틀리는 현대적이고 강인한 외모가 비슷하다.
얼굴선과 피부색의 차이점은 있지만 갈색의 큰 눈과 도톰한 입술의 셀마 헤이엑과 위노나 라이더는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이목구비가 닮은 스타 중 하나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