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가 고장났다. 너무 먼지가 많아 턴다는게 지난 번 청소 때 잃어버린 고무 받침대를 방금 잃어버린 줄 알고 이걸 어떻게 이전처럼 해보겠다고 이리저리 손보다가 오히려 망가뜨리게 되어버렸다.
아이락스 KR-6100 X-slim Keyboard 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 번 바꿔볼까 검색도 해봤는데, 그냥 아이락스 제품을 다시 구매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삼성이나 로지텍, 마소 제품은 A/S가 왠지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이락스 홈페이지에 가보니 소비자와의 소통이나 A/S에 관한 문의글도 세심하게 답변을 다는 모습을 보고 구매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다나와에 올려진 사용자의 불만에 대한 글에 하나씩 답변을 다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게 다가온 듯 하다.
기존에 슬림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마찬가지 슬림 제품을 선택해봤다.
1. KR-6170
2. KR-6310
3. KR-6100
이렇게 3개 제품을 골랐는데, 1번은 전원 버튼이 추가되어있고, 2번은 멀티미디어 버튼이 있고, 하이그로시 광택이 있어서 예뻐보였다. 기능이나 디자인이 가장 좋아보였는데, 사용자들의 글과 답변글을 읽어보니 다른 제품과 달리 고무받침대의 탄성이 조금 강해 타격감이 조금 다르다고 하였다. 3번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라서 선택을 했는데, 살펴보다 보니깐 KR-6300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4. KR-6300
벌써 단종된 제품이라고는 하나 지금 사용 중인 KR-6100 제품 후속으로 나온 제품에 유선형과 한/영키가 조금 커진 게 더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다.
1번과 2번은 1만 8천원대, 3번은 1만 4천원대였고 키스킨은 1600~1800원 정도 하였다.
아이락스 판매처에서는 각각 2만2천원, 1천원으로 판매되었고, 배송비해서 싼 곳에서 각각 사는 것보다 조금 싸길래 한꺼번에 구매하는 거 아이락스 판매처에서 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