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컴퓨터의 메인보드가 고장이 나서 아버지 공장 구석에 묵혀져있던 컴퓨터를 가져왔다.
처음 가져와서 전원을 켜보니 왠 탱크 굴러가는 소리와 먼지 냄새가 진동을 해서 도저히 사용을 못하겠기에
부품을 모두 떼내고 파워 구석구석까지 먼지를 제거하고 닦고 했는데 먼지가 한 웅큼이나 나오더라..
냄새는 아직 다 가시지 않았고 먼지 또한 구석의 묵혀있던 것들이 많아서
케이스에 덮혀져있던 떼낼 만한 것은 모두 떼낸 상태에 전면에 판을 하나 덧데었다.
미관상 깨끗해보이지는 않는다만 기존의 뻥뻥 뚫린 철판보다 낫고 소음도 작게나마 덮어주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오래된 컴퓨터다 보니 팬 굴러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파워도 사용하던 컴퓨터의 파워를 달아주었더니 아주 조용하게 잘 간다. ^_^
cpu가 셀러론 1기가에 램이 640MB라서 속도는 좀 느리지만 쓸만하다. 하드 용량이 4기가라 좀 모자란 감이 있기는 하지만 괜찮다...
다만 rdram을 예전에 박스에 싸놨었는데 어머니께서 버리셨나보다. 램 추가 좀 하려고 했더니..
사진은 책상 위에 검정색 판으로 덮여있는 것이 아버지 공장에서 업어온 셀러론1기가의 컴퓨터이고,
바닥에 뉘여놨다 세로로 덮개 씌여 찍은 것이 사용하다 메인보드가 고장났던 리안리 케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