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사랑

이온디
2008년 12월 02일


여자는 한 곡의 노래에 추억이 담겨있는 것 같다.
사랑이었던 남자가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러줬었거나
노래 가사를 미루어 상상해보자면 어떤 기념일에 이 노래를 '안'에게 불러줬다거나 하는 등의 추억으로 말이다.

내게 아무 것도 아니었던 이 노래가 이후의 나에게 항상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안'이 떠오른다 하는 것은
이제부터 내게 생겨난 일이지 싶다.

미안하다. 니 의도와는 상관없이 나 혼자 너를 떠올리게 만들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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