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네이버 검색어에 '깡순이'란 게 보였던 날일까?
누군가 싶어 봤더니 되게 참한 아이였다. 원더걸스의 선예랑 비슷
깡순이 - 한강순 역 (선택은 니가혀!보윤이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할텨? 아님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망신 당할텨?)
고해 - 오가영 역 (아빠..... )
홀리데이 - 효경 역 (아...아저씨...)
고해 줄거리
예고편 보기3류 개그맨이 불치병에 걸린 딸에게 쏟는 지극한 사랑을 그린 작품.
삼류 개그맨 진영(오진영: 윤다훈 분)은 얼떨결에 시골에 맡겨 두었던 딸 가영(김지선 분)과 함께 살게 된다. 만나는 순간부터 둘은 서로를 '딴따라', '촌뜨기'라고 비웃고 놀리며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TV 스타 개그맨이 되는 게 꿈인 진영은 밤무대에서 가장 썰렁한 개그맨이지만 노력하려는 마음만은 대단하다. 가영의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처량하고, 우습기 짝이 없다. 하지만, '지배인 사건'으로 두 사람은 이전과 다르게 친밀해지고 서로를 가족으로 조금씩 의식하기 시작한다.
호적상 총각 아빠인 진영과 헤어져 아동보호소에 들어가게 된 가영은 보호소 소장 가흔(이가흔: 설수진 분)을 만나게 된다. 가영을 따뜻하게 대하는 가흔과는 달리 진영만을 기다리는 가영. 그런 가영 앞에 생각도 못한 큰 위험이 닥치게 되고, 가영을 찾아 보호소를 찾은 진영은 자신을 떠났던 가흔과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된 진영과 가영. 이제는 절대 떨어져 살 수 없는 한 가족임을 깨닫고 서로를 더욱 소중히 여긴다.
진영을 통해 가영이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 가흔은 차마 그 둘과 함께 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지만, 사실을 알게 된 가영이 점차 가흔에게 따뜻하게 다가서려 한다. 그즈음 가흔은 가영의 병을 알게 되고, 가슴 아파하는 자신을 달래주는 가영을 보며 더욱 서러워하는 가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