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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9
    청산별곡-작자미상살겠노라 살겠노라 청산에 살겠노라.머루와 다래를 먹고 청산에 살겠노라. 우는구나 우는구나 새여, 자고 일어나 우는구나 새여.너보다 시름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고 있노라.   가는 새 가는 새 본다. 물 아래로 날아가는 새 본다.이끼 묻은 쟁기(농기구)를 가지고 물아래로 날아가는 새 본다. 이럭저럭 하여 낮은 재내 왔건만올 사람도 갈 사람도 없는 밤은 또 어찌할 것인가.  어디다 던지는 돌인가 누구를 맞히려는 돌인가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 사랑할 이도 없이 맞아서 울고 있노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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