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날짜 | ||
---|---|---|---|
124 | [시] 혼자가는 먼 집 / 허수경 | 92 | 2007/08/19 |
123 | [시] 여우난골족 / 백석 [1] | 123 | 2020/05/07 |
122 | [시] 한충자 / 내손 | 138 | 2019/01/01 |
121 | [시] 가로수 마네킹 / 강서연 [3] | 143 | 2016/11/30 |
120 | [시] 낙화 / 이형기 | 166 | 2016/12/03 |
119 |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 348 | 2015/08/31 |
118 | [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 358 | 2015/08/25 |
117 | [시] 찔레꽃 - 송찬호 | 555 | 2015/08/05 |
116 | [시] 사모 - 다큐 3일, 묵호항 편에서(고석기) | 1013 | 2015/08/25 |
115 | [동시] 시 쓰고 혼났다 | 1481 | 2014/01/24 |
114 | [시] 우리는 / 김용택 | 2587 | 2006/03/06 |
113 | [시] 가지 않은 길 | 2642 | 2006/08/16 |
112 | [시] 막걸리 / 천상병 | 2645 | 2006/10/09 |
111 | [시] 연인의 곁 | 2647 | 2007/03/03 |
110 | [시] 기일 紀日 | 2688 | 2006/02/21 |
109 | [시] 사랑 / 바울 | 2703 | 2007/04/01 |
108 | [시] 버드나무 / 최광임 | 2704 | 2006/11/29 |
107 | [시]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 김현태 | 2712 | 2006/03/06 |
106 | [시] 유리창 / 정지용 [1] | 2714 | 2006/09/18 |
105 | [시] 행복 | 2728 | 2006/06/22 |
멀리서 지켜만 보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게 되는 날,
그대에게 쪽지로 이 글을 내밀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단 한번의 눈 마주침으로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고
단 한번의 눈 마주침으로
그대를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그리워하면서도
그냥 지나쳐버리게 되는 하루는
넓은 호수보다 더욱 공허합니다.
나의 초라함을 알면서도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멈출 줄 몰랐고
그리움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그대의 삶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연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