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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아침을 맞는다

길은 통하는 법
언젠가는 만나지리라

기약없는 세월에
걸음으로 장단을 맞춘다

하늘 지나치게 푸르고
구름 지나치게 희지만

눈물 어쩔수 없고
울음만 겨우 참는다

조여오는 심장에
박혀있는 진주

당신만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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