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을 때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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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sitte.com/blog.php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이내 가슴에 창 내고자.

고모장지, 세 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톨쩌귀,
수톨쩌귀, 배목걸쇠,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박아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자.

이따금 하 답답할 제면 여닫아 볼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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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조네요.(아는 시조 서너개 뿐이라.. -_-;)

그 옛날 저 시조를 만든 사람은 어떤 마음이었는지..
자기 가슴에 장도리로 뚝딱 박아서 까지 창을 내려했을까요?
장도리로 가슴을 치는 아픔과 고통보단..

마음속에 쌓인 비애와 고통.. 답답함이 큰, 꼭 지금의 저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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