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을 접어 놓으니이렇게 우리 웃는걸하지만 너를 보지 않고 있으면울고 싶어 너무 끝을 알아채 버린 난 참 슬퍼
비겁한 내가 부끄럽고 불쌍해이런 날 넌 믿다니
나 아니면 그 누구도 해줄수 없는
마음들로 채우고 떠날게
안녕 안녕 나 없어도 되니아플 때는 꼭 내게 연락해
미안 미안 나쁘지 내가고마운 너를 지키지 못하고 그대 이후 누구도 그대일 수는없음을 잘 알기에
눈물이 창피하게 자꾸 고여서고갤 들 더보기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러나 우리는 아름답게 써가야해2008년 11월 24일 월요일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비가 아침부터 새차게 내리더니 오후가 되니 잠잠해진다. 저녁 어스름이 다가올 때가 되니 비도 멎고 떨어진 낙엽도 길 가운데 젖어 쌓인다.월요일 오후 3시 강의 훈민정음과 중세국어 수업을 듣고 중도로 발걸음을 옮겨 자리에 앉으니 이 노래부터 듣고 싶어진다.
여자는 한 곡의 노래에 추억이 담겨있는 것 같다.
사랑이었던 남자가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러줬었거나
노래 가사를 미루어 상상해보자면 어떤 기념일에 이 노래를 '안'에게 불러줬다거나 하는 등의 추억으로 말이다.
내게 아무 것도 아니었던 이 노래가 이후의 나에게 항상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안'이 떠오른다 하는 것은
이제부터 내게 생겨난 일이지 싶다.
미안하다. 니 의도와는 상관없이 나 혼자 너를 떠올리게 만들어버려서..
이승철 - 마지막 콘서트작사, 작곡 김태원노래 이승철원래 이 노래는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가 '회상III'라는 제목으로 이미 발표를 했었던 곡이다.처음으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인데, 부활에 실렸을 때는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다가이승철씨가 부활을 나가고 솔로 활동을 하며 불렀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밖으로~' 이 부분은 원래 회상III에서 두 번 나온다. 앞에는 김태원씨가 부르고 뒷 부분의 '밖으로~'는 이승철씨가 불렀는데뒷 부분만 따로 들어본다면 사실 좀 어색하다.김태원씨의 걸걸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이승철의 목소리 더보기
이 노래를 누가 불렀는지는 몰라도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이라는 노랫말은 귀에 선할..(80년대 초반까지만열..;; )샌드 페블즈라는 그룹은 '모래와 자갈'이라는 뜻으로 서울대 농생대 학생들이 1970년대에 창립한 밴드이다.(여기까지 위키백과.)거의 1년 주기로 멤버를 바꾸었다고 하는데 아마 학생 그룹이라서 선배들이 졸업하면 후배들이 하는 식으로 해서이 노래를 부른 샌드페블즈는 6기라고 한다. 1977년 제1회 문화방송 대학가요제에서 산울림의 김창훈이 작곡한 '나 어떡해'로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아직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 더보기